[이슈밸리=임정은 기자] 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조치 완화의 일환으로 무격리 입국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17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보건장관이 인터뷰를 통해 "안전하고 의학적으로 건전한 조치를 제안할 것"이라며 무격리 입국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보건장관은 오는 20일 정부 코로나 19 상황센터(CCSA)에서 정부에 무격리 입국 재개를 요청할 예정이다.
태국은 관광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나라인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관광객 수가 크게 줄면서 경제에 타격을 입었다. 실제로 작년 관광객수는 약 20만명이었는데 이는 관광객수 4000만명에서 육박했던 2019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이에 태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무너진 관광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을 허용했다. 그러나 오미크론 확산세가 이어지자 정부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무격리 입국을 무기한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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