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 주파수 추가할당 단독입찰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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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주파수 추가할당 단독입찰 유력
  • 임정은 기자
  • 승인 2022.0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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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임정은 기자] 5G 주파수 추가할당 경매가 LG+ 단독 입찰로 진행될 전망이다.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추가 할당하기로 한 3.5㎓ 대역 20㎒폭(3.40∼3.42㎓) 5G 주파수의 경매에 SKT와 KT가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SKT 측은 5G 주파수 할당은 주파수 공급 역사상 처음으로 특정 사업자만을 위한 결정으로 경매 자체가 부당하다며 이런 상태에서 경매 참여를 논하기가 어렵다고 했고 KT 또한 이번 주파수는 LGU+에게만 할당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며 경매 참여가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추가 할당하려는 주파수 대역은 LG+가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구간과 인접해 있다. SKT와 KT가 이 대역을 사용하려면 추가 설비 투자를 진행해야 하는 등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중 경매 최저경쟁가격과 할당 조건 등을 포함한 주파수 할당계획을 확정해 공고할 예정이다. 경매 최저경쟁가격은 2018년 5G 주파수 경매 낙찰가를 기준으로 산정한 1355억원에 추가로 주파수 활용도 증가 등 가치 상승요인을 반영해 결정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주파수를 할당받은 사업자가 2025년 말까지 15만개의 기지국을 구축하고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안정성 및 신뢰성 강화 방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실제로 2013년 정부는 KT에 할당한 1.8㎓ 및 2.6㎓ 대역 주파수에 대해 수도권은 할당 후 6개월간, 전국은 1년간 서비스 시기를 제한하는 등 조건을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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