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하면 오미크론 무력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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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하면 오미크론 무력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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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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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사진출처=NDTV)
화이자 백신 (사진출처=NDTV)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으면 전 세계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8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와 같은 내용의 실험실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병원에서 진행한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자도 오미크론 변이를 통해 중화항체 효력이 현격히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3회차 접종을 마치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도 중화항체가 기존 2회 접종 때보다 25배 증가했다고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밝혔다.

세 번째 백신을 맞은 지 한 달이 지난 접종자의 혈액으로 실험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부스터샷의 예방 효과는 2019년 말 중국에서 처음 발견된 원래 코로나19에 대한 2회 접종의 예방 효과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최초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95% 수준으로 발표된 바 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백신의 3회차 접종이 보호 능력을 개선한다는 점이 분명하다"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부스터샷까지 다 맞히는 것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최선의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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