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능' 전국 86개 시험지구 1300여곳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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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능' 전국 86개 시험지구 1300여곳 시작
  • 이슈밸리
  • 승인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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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박지영 기자]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6개 시험지구 1300여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치러지는 2022학년도 수능에는 지원자는 50만9821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6387명 늘었다.

수능 시험은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7)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5~17:45) 순으로 치러진다.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는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모든 수험생은 입실 전 체온 측정과 증상 확인 과정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입실 시간보다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시험장에는 오전 6시30분부터 출입할 수 있다.

'코로나 수능'인 올해도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특히 코로나 수능 수험생 확진자는 지난 16일 0시 기준 총 101명이다. 이 가운데 15명은 수능에 응시하지 않기로 했고, 18명은 수능 전에 퇴원해 응시 수험생은 6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코로나19 확진 수험생 68명은 전국 12개 병원과 1개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치른다. 

올해 수능은 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 처음 적용되는 시험이기도 하다. 국어와 수학에 '공통과목+선택과목' 방식이 도입됐고, 탐구영역도 사회·과학탐구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한다. 

특히 수학에서 변화가 크다. 지난해까지는 문·이과로 구분해 시험을 치렀다. 올해는 문·이과 학생이 같은 수학 문제를 풀고 점수도 함께 산출한다.

올해도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계 없이 모든 수험생은 시험장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지난해와 달리 책상 칸막이는 점심시간에만 설치된다. 2교시 종료 후 종이로 된 3면 칸막이를 수험생에게 배부하면 직접 책상에 설치해야 한다.

이날 관공서와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은 '오전 10시 이후로' 늦춘다.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은 증차 운행하고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한다. 시험장 200m 전방부터 대중교통을 제외한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25분간은 항공기 이·착륙과 포 사격 등 군사훈련이 금지되고 버스·열차 등도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해야 한다.

수능 성적은 다음달 10일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한다. 수능 시험 직후부터 22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29일 오후 5시 정답을 최종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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