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 각종 물가지수 급등...전 세계 인플레이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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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 각종 물가지수 급등...전 세계 인플레이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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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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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픽사베이)
(그래픽=픽사베이)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미국 정부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6.2% 급등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대란 등으로 세계 경제에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이 되고 있는 것이다. 

10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급등은 지난 1990년 12월 이후 최대폭 상승으로 5개월 연속 5% 이상 상승률을 찍은 것이다.  

특히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4.6%, 전월보다 0.6%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생산자 물가지수 역시 26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의 생산자 물가지수가 연료부족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26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올해 10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3.5% 상승했고 전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10.7% 상승해, 25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의 갈등을 풀고 협력하기로 손을 잡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정상회담을 앞두고 분위기 조성 차원이 약속이 얼마나 오래 지켜질지는 관심이 쏠린다.  

인류 공통의 위기인 기후변화 앞에서 차이를 뒤로 하고 모처럼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폐막을 며칠 앞두고 모처럼 협력하기로 한 것도 기후변화 대응이 큰 이유지만 세계경제 2축인 양 국이 협력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공동 인식이 작용된 것으로 관측된다. 

셰전화(解振華) 중국 기후특사는 공동성명에서 "양국의 유일한 선택은 협력이다"며 함께 노력함으로써 양국은 세계 전체에 유익한 중요한 일들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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