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윤대우 기자] 공격용 무인기 MQ-9 리퍼 등을 제작하는 무인 항공기 전문 업체 제너럴 아토믹스(GA-ASI)가 다수(多數)의 공대공 미사일 운반이 가능한 공중 발사형 무인 항공기 '롱샷(LongShot) UAV'의 이미지를 공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제너럴 아토믹스(GA-ASI)의 웹 보도자료 따르면 ‘롱샷’은 원격 작동 시스템을 통해 조종사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공중전을 시작하면서 조종사들과 선봉 공격에 합류할 수 있다.
‘롱샷’은 또한 폭격기 같은 강력한 대공 능력을 제공한다. 전투 임무 중에 아군 폭격기가 이동 중이고 동맹 전투기에 적대 전투기의 접근을 감지하면 ‘롱샷’은 계획대로 목표물을 처리할 수 있다. 폭격기 조종사 자체 호위나 아군 전투기의 지원 없이 위협에 대해 공격할 수 있다.
앞서 미국 방위 고등 연구 계획국 (DARPA)은 지난 2월 여러 공대공 미사일을 운반 가능한 공중 발사형 무인 항공기 (UAV) ‘롱샷’을 개발하기 위해 제너럴 아토믹스 록히드 마틴, 노스롭 그루먼 등 3개사에 예비 설계 작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공대공 미사일을 운반하는 ‘롱샷 UAV’는 유인 항공기와 대형 UAV에서 공중 발사하는 것을 상정하고 항공전의 사정을 극단적으로 확장해 아군이 공격에 노출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폭격기와 수송기가 롱샷 UAV를 운반해 공중전에 참여할 전망이다.
제너럴 아토믹스(GA-ASI)가 공개 한 롱샷 UAV는 스텔스 친화적인 형상으로 동체 하부에 웨폰 베이(무기 창고)를 갖추고 있다.
다만 공개된 이미지에는 공기 흡입구가 없기 때문에 추진 방식이 제트 엔진인지, 로켓 엔진인지 정확히 구분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