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한국 배드민턴 남자단식 허광희가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모모타 겐토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8일 허광희는 일본 도쿄의 무가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단식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모모타를 2-0으로 이겼다.
이에 허광희는 16강이 아닌 8강으로 바로 진출했는데 이는 세계랭킹 1위인 모모타가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8강에 직행할 수 있는 1번 시드를 받아 놓은 덕분이었다.
모모타는 세계 배드민턴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로 이번 대회 유력한 금메달 후보이자 슈퍼스타였지만 조별리그에서 허광희에게 패해 탈락하게 됐다.
허광희는 1게임에서 5-10까지 뒤지는 등 초반 고전했지만 이후 9연속 득점을 해내며 반등,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게임에서도 서비스 11점 등 5연속 득점을 기록한 후 19-19로 팽팽한 결전 끝에 실책을 유도하며 2득점, 21-19로 2게임마저 잡고 승리했다.
저작권자 © 이슈밸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