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오늘 도쿄 국립경기장서 개막식...사상 첫 무관중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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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오늘 도쿄 국립경기장서 개막식...사상 첫 무관중 올림픽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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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전 세계로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1년 미뤄졌던 2020 도쿄 올림픽이 막을 올린다.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은 23일 오후 8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시작된다.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의 개막식은 언제나 화려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관중 없이 진행한다. 수용 정원 6만8000석의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썰렁한’ 분위기로 열린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도쿄조직위)는 개막식 참석 내외빈 수를 애초 1만명의 10%인 1000명 밑으로 줄이기로 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 외교 사절 등 일부만 개막식 현장에 초대받는다. 개막식을 찾는 각국 정상의 수도 줄어들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불참 의사를 밝혔고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 역시 참석하지 않는다. 단, 2024년 파리 올림픽 개최국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참석의사를 밝혔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총 206개 참가팀 중 103번째로 입장하는데 기수는 배구선수 김연경과 수영의 황선우를 비롯한 선수 26명, 본부 임원 6명 등이 개막식에 참여한다.

이번 도쿄 올림픽 개막식은 화려한 잔치보다는 일본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진지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세계적으로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이 투영된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식 프로그램 담당 수석 고문을 맡은 마르코 발리치는 최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진지하게 진행될 것이다. 일본적이면서도 오늘날 우리 정서에 부합하는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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