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임정은 기자] 23일 도쿄올림픽을 하루 앞두고 개회식 공연 연출 담당자인 전 개그맨 출신 고바야시 겐타로가 22일 해임됐다.
이날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3년 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 학살을 희화하는 내용을 개그 소재로 삼았던 고바야시를 해임했다. 이는 미국의 유대인 인권단체가 비난 성명을 냈기 때문이다.
개막을 하루 앞둔 도쿄올림픽은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개회식 음악 담당을 맡은 유명 뮤지션 오야마다 게이고가 수 십 년 전 학창 시절에 저지른 잔혹한 학교 폭력 논란으로 지난 19일 사임했고 이날 개회식 공연 연출 담당자마저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해임됐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개·폐회식 총괄책임자였던 사사키 히로시가 여성 연예인 외모 모욕 논란으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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