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학기 전면 등교 추진하는데...방역인력·과밀학급 문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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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학기 전면 등교 추진하는데...방역인력·과밀학급 문제 어떻게?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0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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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교육부가 2학기 전면 등교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은 방역 인력 확보와 과밀학급 문제 해결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1일 이은주 정의당 의원실은 지난달 1일 기준 전국 학교에 배치된 방역 인력은 4만8666명 뿐이라고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해서는 방역 인력 부터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1월 '2021년 학사·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1학기에 총 5만4038여명의 방역 인력을 배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방역 인력 배치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으로 2401명을 배치할 계획이었지만 3235명을 투입해 134.7%를 기록했다. 대전 124.7%, 울산 121.8%, 충북 118.4% 등 순으로 이어졌다.

서울·부산·대구·광주·경기·충남·전남·경북·경남 등 9개 시·도는 방역 인력 배치율이 목표치에 미달했다.

전남 같은 경우 3259명을 배치할 계획이었으나 실제로는 67.9%만 투입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기 지역도 각각 84.4%와 83.9%의 배치율을 보였다.

정의당은 과밀학급 문제도 해결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교육부 자료와 교육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초·중·고에서 학생 수가 30명 이상인 학급은 1만9,628곳이었다. 

 

(사진=정의당 심상정 의원실)
(사진=정의당 심상정 의원실)

 

학교 급별로는 중학교가 1만391학급으로 19.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초등학교 3.3%, 고등학교9%였다. 시도별로 과밀학급 비중은 경기도 15.4%, 제주 14.7%, 충남 13.5%, 인천 9.1% 등으로 조사됐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월 2021년 업무계획을 통해 기간제 교사 2000명을 투입, 학급을 쪼개 과밀학급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의원은 “교육부가 2학기 전면등교를 준비할 때에는 과밀학급 현황이나 학급당 학생 수의 시도별 차이 등을 고려해 학급밀집도 완화 방안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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