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온라인 주문 제작 케이크 수거‧검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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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온라인 주문 제작 케이크 수거‧검사 결과 발표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0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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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누리 소통망(SNS) 등에서 인기가 많은 온라인 주문 제작 케이크를 수거해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는 주문제작 케이크 및 케이크 만들기 꾸러미 총 147건을 수거·검사해 기준·규격을 위반한 21개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폐기조치 했다고 29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수거·검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온라인 판매가 증가한 주문제작 케이크 및 케이크 만들기 꾸러미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

총 147건의 케이크를 수거·검사한 결과 빵류에 사용할 수 없는 보존료(소브산) 검출 5건, 식중독균(황색포도상구균) 검출 5건, 타르색소 기준 초과 6건, 타르색소 미표시 5건이 적발됐다.

해당 제품을 제조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하고 3개월 내 현장 점검을 통해 기준·규격 위반 등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케이크 크림을 쉽게 오염시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은 독소를 분비해 식중독을 유발하며 손을 깨끗이 씻지 않고 음식을 다루거나 세척·소독이 미흡한 기구·용기 등을 사용할 경우 오염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경향을 분석해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인기 제품을 집중 수거·검사하는 등 유통 식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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