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신규 확진자 35만명..미국(누적 1위)·브라질(3위)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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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신규 확진자 35만명..미국(누적 1위)·브라질(3위)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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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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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밤사이 35만명으로 급증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인도발 여행자 입국 제한조치에 나서고 있다. 

이슈밸리가 26알(현지 시각) 오전 7시 38분 기준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 오미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만4531명이 추가됐다. 이는 확진자 1위 미국(3만3794명)과 3위 브라질(3만2572명)의 10배 수치다. 

이날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30만6300만명이 됐고 사망자는 2806명 늘어나 19만5116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캐나다,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등 세계 각국은 인도발 여행객의 입국 제한조치에 나섰다. 

 

26일(한국 시각) 오전 7시 38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통계 (자료출처=월드 오미터)
26일(한국 시각) 오전 7시 38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통계 (자료출처=월드 오미터)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은 오는 25일부터 인도발 노선 운항을 제한하기로 했고, 앞서 영국과 캐나다, 아랍에미리트가 일시적으로 같은 조처를 내렸다.

쿠웨이트 정부도 이날부터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인도발 여객기 운항을 금지하고, 인도에서 출발한 지 14일이 지나지 않은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했다.

모로코는 전날부터, 인도네시아는 25일부터 인도발 여행객 입국을 각각 제한한다.

CNN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 관계자는 “캐나다에 도착한 모든 여행자의 약 1.8 %가 도착 후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인도 여행자가 이러한 양성 사례의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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