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당국이 봄 신학기를 맞아 학교와 유치원 급식소 함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일부 학교에서 식품 위생법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20일 시도별 지자체 교육청과 함께 학교, 유치원 등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집단급식소 등 총 1만 520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보존식 미보관, 시설기준 위반 등입니다.
이번에 적발된 시설 등은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 여부를 확인했다.
아울러 집단급식소에서 조리 음식 및 조리기구, 급식에 제공한 가공완제품 등 1,999건을 수거해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을 검사한 결과 검사가 완료된 1,512건은 적합하였고 나머지 487건은 검사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중독 발생우려가 높은 집단급식소 및 식재료 납품업소를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집단급식소 등의 식품위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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