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뉴욕 증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이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1일(현지 시각)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46.98포인트(1.18%) 뛰어 4019.87을 기록했는데 이는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기록한 것이다.
이에 미국의 제조업황이 37년 만에 최고로 치솟으며 대규모 인프라(사회기반시설) 정부지출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졌다.
나스닥 역시 233.24포인트(1.76%) 급등해 1만3480.11로 거래됐다. 알파벳과 넷플릭스는 3% 이상 올랐고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도 2%를, 애플은 0.7% 올랐다. 반면 테슬라는 0.9% 내렸다.
주간으로 다우는 0.25%, S&P500은 1.14%, 나스닥은 2.6%씩 올랐다. 다음날 2일은 부활절을 앞둔 성금요일로 휴장하지만 오전에 3월 고용보고서가 나온다.
베이커애비뉴자산관리의 킹 립 최고투자전략가는 로이터 통신에 "올해를 여전히 낙관한다"며 "재정 부양안이 있고 완화적 통화정책이 있으며 백신접종에 따라 경제는 재개방되며 전체적으로 기업실적은 꽤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증시는 인프라 투자기대, 제조업황 호재, 유가 급등 등의 재료로 랠리를 나타냈는데 전날 장마감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2조2500억달러의 새로운 정부지출안을 설명했다.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4.7로 1983년 12월 이후 37여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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