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안철수 이틀간 피 말리는 단일화 여론조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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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안철수 이틀간 피 말리는 단일화 여론조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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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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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서울시청 모습. 아직은 빨간불이다. (사진=이슈밸리)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서울시청 모습. 아직은 빨간불이다. (사진=이슈밸리)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우여곡절 끝에 '무선전화 100%' 여론조사에 합의하면서 이르면 23~24일 사이 야권 단일화 후보가 결정될 전망이다.  

22일 양당에 따르면 이번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기관은 한국리서치와 글로벌리서치 두 곳에서 각각 1600명씩을 조사해 합산하기로 했다. 조사항목엔 적합도(800명)와 경쟁력(800명)을 묻게 된다.  

조사 문구에는 '야권 단일후보로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중 누가 적합하다(경쟁력있다)고 보느냐'로 결정됐다. 다만 기호는 언급되지 않는다.

이번 조사에는 재질문 조항도 포함됐다. '잘 모르겠음'을 선택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똑같은 질문과 선택지를 한 번 더 제시하는 방식이다. 조사방식은 선관위에서 추출한 안심번호를 사용해 무선전화 100%로 진행한다.

양당은 '무선전화 100%' 여론조사를 통해 늦어도 24일 단일후보 선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여론조사를 하루 만에 마치면 23일 발표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편, KBS·MBC·SBS 지상파 방송3사 공동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에서 누가 더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오 후보가 39.0%, 안 후보 37.3%를 얻어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서 ±3.1%p) 내 격차를 보였다.

오세훈 후보는 박영선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47.0%를 얻어 박 후보(30.4%)를 16.6%p 차이로 앞섰다. 안철수 후보도 양자대결시 45.9%를 얻은 것으로 조사돼 박 후보(29.9%)를 16.0%p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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