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권동혁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운수회사 385개사를 대상으로 교통수단안전점검 및 사후관리를 실시한 결과 교통사고 사상자 수가 48.8%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19년도 점검 이후 사망자수가 139명에서 이듬해 19명으로 86.3%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9년 3,527건에서 점검 후 2,339건으로 평균 33.7% 감소했는데 업종별로는 버스의 감소율이 가장 크다. 

교통수단안전점검에서는 면허·등록과 운전자·운행·교육 및 교통사고, 자동차 관리 등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점검한 후 점검 당시 미흡했던 항목을 중심으로 교통안전컨설팅 방식의 사후관리를 실시하여 해당 회사에서 교통안전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업용 차량의 교통안전 관리가 교통사고감소 효과로 나타남에 따라 교통수단안전점검 제도는 강화 될 방침이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제도 개선에 앞서 운수회사와 운전자들이 교통안전을 최우선이라고 인식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하면서 "올해를 원년으로 우리나라의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2천 명대로 감소하도록 공단은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권동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