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총장, 대선 지지도 또 1위...‘컨벤션 효과’·‘LH사태’ 때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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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총장, 대선 지지도 또 1위...‘컨벤션 효과’·‘LH사태’ 때문인 듯
  • 이슈밸리
  • 승인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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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자료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차기 대선 지지도가 같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에서 지난주 보다 약 5%p 가까이 상승하며 또 1위를 기록했다. 

15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7.2%의 지지를 받으며 24.2%를 얻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13.3%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에 13%~23.9% 격차를 보였다. 

윤 전 총장의 지지도 상승은 총장직 사퇴 이후 이른바 '컨벤션 효과'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건까지 겹치면서, '부패척결' 이미지를 가진 윤 전 총장이 대권 후보로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컨벤션 효과’는 정치 이벤트 직후 지지율 상승 현상으로 전당대회나 경선행사와 같은 정치 이벤트에서 승리한 대선후보나 해당 정당의 지지율이 이전에 비해 크게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KSOI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1주일 전 같은 조사보다 4.8%p 올랐다. 이 지사의 지지율은 0.1%p 올랐고, 이 위원장은 1.6%p 하락했다.

윤 전 총장은 그동안 야당 대선후보 지지세가 약했던 서울과 대전 충남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는 지역별로 대구·경북(52.6%), 서울(46.1%) 대전·세종·충청(46.7%)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난주와 비교해 윤 전 총장의 대구·경북 지지율은 17.3%포인트, 대전·세종·충청 지지율은 9.2%포인트, 서울 지지율은 6.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 지사는 민주당 지지층(48.6%)과 진보성향층(43.4%)에서, 이 위원장은 광주·전라(38.5%)에서 가장 큰 지지를 받았다.

그 뒤를 이어 무소속 홍준표 의원 5.7%,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7%, 정세균 국무총리 2.4%,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2.2%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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