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윤석열, 차기 지도자 24% 기록...이재명과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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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윤석열, 차기 지도자 24% 기록...이재명과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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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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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출처=대검찰청)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출처=대검찰청)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24%를 기록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은 지난 9~1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3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윤석열 전 총장과 이재명 지사이 각각 24% 동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1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 홍준표 무소속 의원(2%) 순으로 나타났다. 4%는 그 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31%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윤 전 총장 선호도는 한 달 전(9%)보다 15%p 상승했고, 같은 기간 이 지사는 3%p 하락했다.

지난해 7월까지는 이낙연 위원장이 선호도 20%대 중반으로 단연 선두였으나, 8월 이재명 지자가 급상승해 여권 인물 선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그러나 올해 2월 이재명 지사는 재상승한 반면 이낙연 위원장은 급락해 양자 격차가 커졌다고 한국갤럽은 설명했다.

 

(자료출처=한국갤럽)
(자료출처=한국갤럽)

 

한국갤럽에 따르면 윤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64%, 성향 보수층·대통령 부정 평가자 등에서도 40% 초반이 그를 선호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달 대비 상승 폭이 컸다(10%→30%대).

이재명 지사 선호도는 인천·경기(35%), 여성(18%)보다 남성(31%), 40대(41%) 등에서 두드러졌으며, 이낙연 위원장은 광주·전라(26%), 남성(9%)보다 여성(1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 것으로 분석됐다. 통상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하는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줄곧 이낙연이 이재명을 10%포인트 이상 앞서다가 작년 4분기 격차가 줄었고 올해 1월 조사에서 역전했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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