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토부·LH 직원 신도시 토지거래 전수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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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토부·LH 직원 신도시 토지거래 전수조사 결과 발표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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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을 상대로 한 조사결과가 나온다.

11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후 2시30분 총리 브리핑을 통해 정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밝힐 계획이다.

이날 정 총리는 브리핑에서 거래가 확인된 직원 규모를 발표하고 범죄수익 환수 방침과 남은 2차 조사 계획 등을 설명한다. 

조사단은 토지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의 주택·건축물을 포함한 부동산 거래 전반을 살펴봤으며 거래 사실이 확인된 직원이나 전수조사 거부자는 모두 경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조사지역은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고양창릉, 부천대장, 광명시흥 등 3기 신도시 6곳과 100만㎡ 이상 택지인 과천, 안산장상 등 총 8곳이며 조사대상은 택지지구별 입지 발표 5년 전부터 현재까지 근무이력이 있는 공무원·공기업 임직원 및 그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다.

앞서 조사단은 조사 대상자들로부터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를 받아 3기 신도시 등에 대한 토지 소유여부를 확인하고 토지거래전산망을 통해 토지거래내역을 조사했으나 개인정보수집 동의를 거부하는 직원도 있었다.

조사단의 조사 결과 기존 광명·시흥 지구 토지 매입 의혹이 제기된 LH 전·현직 직원 15명 외에도 추가로 토지거래를 한 직원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고 '자진센터신고센터'를 통해 직원 서너명이 신도시에 땅을 소유하고 있다고 자진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체적으로 청와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투기 의혹 조사에 나선 청와대는 이번주 중 그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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