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AZ 백신 접종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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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AZ 백신 접종 본격 시작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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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BS)
(사진=TBS)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정부는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우선 접종대상은 만65세 미만의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약 29만명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해 코로나19 위험에서 벗어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오전 9시 부터 전국 보건소, 요양병원 등 1915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행된다. 이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경북 안동공장에서 위탁생산한 제품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안동공장에서 경기도 이천물류센터로 옮겨진 뒤 그곳에서 접종기관별 배분량에 맞게 다시 소포장돼 25∼28일 4일간 보건소 258곳과 요양병원 1657곳 등 접종현장으로 배송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적정 유통온도가 영상 2∼8도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 대상은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이다. 식품의역춤안전처가 임상자료가 불충분해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는 신중히 접종할 것을 권고해 접종 대상은 약 31만명 정도로 줄었다. 

접종 대상 가운데 실제 접종에 동의한 사람은 지난 25일 기준 28만9480명으로 접종 동의율은 93.7%다.

또 우리보다 앞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국가는 대부분 '1호 접종자'를 정했지만 질병청은 특정인을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화이자 백신은 27일부터 3월 20일까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5만4500명에게 우선 접종될 예정이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은 “이번에 접종되는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3중의 검증 절차를 거쳐 허가됐거나, 세계보건기구에서 안전·유효성에 대한 검증을 거쳐 사용 승인된 백신"이라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순서에 해당되는 국민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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