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WHO 코로나19 중국 관련 신뢰 안간다“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억1200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사망자가 247만명을 돌파했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5일 오전 7시 56분(한국 시각)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억1193만151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47만7282명을 기록했다.
이날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확진자는 하루 새 4만8243명 늘어나 2875만568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113명 추가돼 51만988명을 기록했다. 미 전역에 백신 보급 이후 일일 확진자는 꾸준히 감소 추세다.
인도의 확진자 숫자는 밤새 1만3980명 추가돼 1100만5071명이 됐다. 사망자는 79명 늘어나 51만988명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밤사이 증가해 2만9026명 늘어나 1016만817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498명 늘어나 24만6504명으로 집계됐다.
러시아는 하루 새 1만2742명 늘어나 416만4726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417명 추가돼 8만3293명으로 나타났다. 영국은 밤새 9834명 늘어 411만5509명의 확진자를 나타냈다. 사망자는 215명 추가돼 12만580명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2만2046명 늘어 확진자 360만5181명, 사망자는 159명 추가돼 2만204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미국과 인도, 브라질,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상위 여섯 나라의 확진자 숫자는 6181만4345명으로 전 세계 확진자 1억1193만1510명 가운데 약 55.2%로 나타났다. 상위 6개국가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계속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그 뒤를 잇고 있는 스페인은 확진자 313만3122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6만7101명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는 밤새 1만3452명 증가해 확진자는 280만9246명이 됐고 사망자는 232명 증가해 9만571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미국 정부가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 결과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이번 WHO 조사에서 중국 정부가 조사팀에 충분한 협조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1일(현지 시각) 미 CBS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이 어떻게 확산하기 시작했는지에 대해 중국이 충분한 원자료를 제공했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WHO와 중국이 이 문제에 나서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