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브라질 1000만명 돌파..,미 WHO 2억 달러 지급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억1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사망자가 245만명에 육박했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5일 오전 6시 57분(한국 시각)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억1077만445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44만9382명을 기록했다.
이날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확진자는 하루 새 5만3290명 늘어나 2850만711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859명 추가돼 50만명을 돌파하며 50만4407명을 기록했다. 백신 보급 이후 일일 확진자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2위와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도와 브라질은 확진자 누계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인도의 확진자 숫자는 밤새 1만2540명 추가돼 1096만2086명이 됐다. 사망자는 83명 늘어나 15만6121명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밤사이 증가해 5만1350명 늘어나 1003만626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279명 늘어나 24만3457명으로 집계됐다.
러시아는 하루 새 1만3447명 늘어나 412만5598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480명 추가돼 8만1926명으로 나타났다. 영국은 밤새 1만2057명 늘어 408만3242명의 확진자를 나타냈다. 사망자는 454명 추가돼 11만9387명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2만2501명 늘어 확진자 353만6648명, 사망자는 271명 추가돼 8만339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미국과 인도, 브라질,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상위 여섯 나라의 확진자 숫자는 6124만5912명으로 전 세계 확진자 1억1077만445명 가운데 약 55.2%로 나타났다. 상위 6개국가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계속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그 뒤를 잇고 있는 스페인은 1만4515명 증가해 확진자 312만1687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388명 늘어 6만6704명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는 밤새 1만3762명 증가해 확진자는 276만5412명이 됐고 사망자는 347명 증가해 9만488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복귀를 선언한 조 바이든 미 정부는 이달 말까지 2억달러(약 2,200억원)를 세계보건기구(WHO)에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WHO 내에서 커진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7일(현지 시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화상회의에서 “미국이 이달 말까지 WHO에 2억달러 넘게 낼 것이라는 걸 확인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는 회원국으로서 재정적 의무를 다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이고 WHO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응을 이끄는 데 필요로 하는 지지를 받고 있다는 걸 보장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