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위안부 문제, ICJ 제소 신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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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위안부 문제, ICJ 제소 신중 검토"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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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교부)
(사진=외교부)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외교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넘기려 한 것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18일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안부 할머니 등의 입장을 조금 더 청취해 볼 것이며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는 신중하게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고 있고 안부 피해자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수 할머니는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자 할머니들이 일본 상대로 단순 금전적 배상이 아니라 과거 행위에 대한 사죄와 책임을 인정하고 역사교육 등을 원한다면서 정부가 국제법으로 일본에 죄를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ICJ 회부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관계자는 "일본의 공식 인정과 사죄를 이룰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소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ICJ는 유엔 헌장에 규정된 유엔의 주요 사법기관으로 국가 간 분쟁을 법으로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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