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오리 닮은 무인 수중드론(UUV) 본격 개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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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오리 닮은 무인 수중드론(UUV) 본격 개발 시작
  • 이슈밸리
  • 승인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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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리 닮은 스텔스형 자율형 무인 수중드론(UUV) (사진출처=DARPA/NAVAL NEWS)
가오리 닮은 스텔스형 자율형 무인 수중드론(UUV) (사진출처=DARPA/NAVAL NEWS)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미 국방부가 전익기 스텔스기 형태를 갖춘 자율형 무인 수중드론(UUV)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 국방부 내부에서 최첨단 기술 개발을 맡은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지난 5일 무인 수중드론(UUV)에 대한 혁신적 기술 실증이 목적인 ‘Manta Ray Project(가오리 광선 프로젝트)’의 진척 상황을 발표했다.

DARPA가 추진하고 있는 'Manta Ray Project'는 인간에 의한 조작이나 유지관리 없이 장기간 수중에서 활동 가능한 무인 수중드론(UUV)을 실용화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적 요소(자율적 항행, 수중 장애물의 회피, 에너지 관리, 기체의 부식 기술, 바이오파울링 기술, 메인터넌스 프리로 작동하는 UUV의 기능)를 뜻한다. 

특히 무인 수중드론이 장기간 수중 활동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인데 에너지하베스팅은 태양광, 바람, 물, 진동, 온도 등의 자연에너지 또는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확(harvesting) 또는 채집 사용(scavenge)해 전기에너지로 재생산하는 기술이다.

 

(자료출처=DARPA)
(자료출처=DARPA)

 

DARPA에 따르면 ‘Manta Ray Project’에서 개발되고 있는 UUV는 실용화가 끝난 UUV가 채용하고 있는 일반적인 어뢰형이 아닌 바닷속 생물의 가오리의 형상을 하고 있다. 군사적 표현을 한다면 전익기의 스텔스기 드론이 바다 속을 마음껏 자율주행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Manta Ray Project는 2021년 초까지 fez1(예비설계의 리뷰)이 완료, 현재는 금년 후반으로 예정되어 있는 fez2(실제 기기 제조나 필드 테스트)의 리스크를 경감하기 위해 설계의 숙성도를 확인하는 작업을 실행하고 있다. 

DARPA는 ‘Manta Ray Project'와 관련된 주요 군수업체는 노스럽그루먼사, 록히드 마틴 디펜스 그룹, LLC(구 나바텍, LLC), 메트론사 등이라고 밝혔다.  

‘Manta Ray Project’ 프로그램 매니저인 CDR 카일 워너는 "UUV 지구력과 관련된 광범위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각 독특한 접근법을 취해왔다"면서 “자율형 무인 수중드론 프로젝트는 올해 연말 2단계 설계도 완성을 목표로 진전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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