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 블록4 성능향상...무기탑재량·항속거리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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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 블록4 성능향상...무기탑재량·항속거리 대폭 증가
  • 이슈밸리
  • 승인 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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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중인 F-35 편대 (사진출처=에어포스타임스)
비행중인 F-35 편대 (사진출처=에어포스타임스)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미 공군의 주력 스텔스 전투기인 F-35에서 결함이 최소 871개 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가운데 록히드 마틴이 F-35의 성능을 대폭 향상 시키는 작업에 돌입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27일(현지 시각) 군사전문 웹진 밀러터리왓치는 작년 연말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F-35 블록4는 현재 가장 성능이 뛰어난 F-35 블록3보다 월등히 우수한 기능을 갖게 된다고 전헀다. 

매체는 F-35 블록4가 자체 센서 및 무인기와 다른 유인 제트기와의 데이터 링크 모두에서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업그레이드가 예정된 66개 기능이 모두 탑재되면 F-35의 전자전 능력은 현격히 향상된다. 컴퓨터 처리능력이 강화돼 AI 무인전투기와 공동작전이 가능해져 패시브 센서(외부 전압 필요 없는 견고한 장치) 목표와 위협을 탐지하는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F-35 블록4 성능향상 보도 내용 (자료출처=밀러터리왓치)
F-35 블록4 성능향상 보도 내용 (자료출처=밀러터리왓치)

 

또 웨폰베이(무기창)의 무기 탑재량은 50% 증가하고 항속거리는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F-35 블록4는 내부 탑재된 AIM-120(알람 공대공 미사일)을 4기에서 6기로 늘리는 신형 '사이드킥' 미사일 발사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F-22와 중국 J-20이 각각 8발의 미사일을 탑재하고 러시아 Su-57이 10발까지 탑재하는 등 F-35와 다른 스텔스 전투기들 사이의 격차를 부분적으로 메울 것이라고 밀러터리왓치는 전망했다. 

향후 록히드 마틴은 중국이 개발한 장사정 공대공 미사일 PL-15(사거리 200km 이상)에 대항하기 위한 AIM-260(JATM)을 올해 시험 발사 후 F-35에 탑재할 예정이다. 

다만 일부 외신 등에서는 F-35의 음성 명령어로 통신이나 항법 등을 조작하는 시스템에 대해 지상의 시뮬레이터로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빠른 속도로 싸우는 실전 비행 중에는 이 기능을 전혀 믿을 수 없고, 이 기능을 활용하고 있는 F-35 조종사는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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