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도쿄 올림픽 참가 않기로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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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도쿄 올림픽 참가 않기로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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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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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경기장 (사진=픽사베이)
올림픽 경기장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러시아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 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26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올림픽 반도핑 기구(RUSADA)는 25일(현지 시각), 러시아 선수단을 주요 국제 대회에서 2년간 제외한다고 한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의 작년 12월의 결정에 대해 스위스의 대법원에 상소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CAS는 작년 12월 17일 러시아의 도핑 샘플 조작 혐의를 인정해 오는 2022년 12월 16일까지 올림픽 등 주요 국제 스포츠대회 참가를 제한하는 징계를 확정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 역시 지난 2019년 12월 자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러시아가 도핑 샘플을 조작했다고 결론 내리고 4년 간 올림픽 등 주요 국제 스포츠대회 참가를 제한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했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코로나19 이슈가 아닌 도핑 이슈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는 최초의 국가가 된 셈이다.

이와 관련 RUSADA는 이번 결정에 대해 "강한 이견(利見)이 있지만 러시아 선수의 이익을 고려하여 상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자료출처=지지통신)
(자료출처=지지통신)

 

이슈밸리도 RUSADA 웹사이트에 올라온 보도자료 내용을 살펴봤다. RUSADA가 발표한 원문에는 “러시아 선수와 러시아 스포츠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법적 확실성의 필요성을 고려하여, RUSADA는 스위스 대법원에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RUSADA는 회원 자격을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 세계반도핑기구(WADA)와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RUSADA는 이 과정이 건설적이고 세계반도핑규약에 따른 RUSADA의 의무에 부합하는 투명하고 현실적인 로드맵에 기초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RUSADA는 깨끗한 러시아 선수들의 권리를 계속 옹호하고 러시아 스포츠에 대한 어떤 형태의 차별에도 반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자료출처=러시아올림픽 반도핑 기구, RUSAD)
(자료출처=러시아올림픽 반도핑 기구, RUS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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