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난해 항공 교통량 5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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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난해 항공 교통량 50% 감소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0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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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해 항공 교통량이 5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 교통량을 집계한 결과 2019년보다 50% 줄어든 42만1000대로 하루평균 운행횟수는 1151대였다고 밝혔다.

월간 최대 교통량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1월에 7만2000대를 기록했고 하루 최대 교통량은 1월10일 2464대로 나타났고 국제선과 국내선 교통량을 살펴보면 국제선의 경우 전년 대비 66.4% 대폭 감소한 20만대 가 운항했으며 국내선은 전년 대비 10.4% 감소한 22만1000대였다.

국제선 교통량 가운데 우리나라 공역을 통과해 다른 나라로 비행한 영공통과 교통량은 1만8000대로 전년 대비 69.3%나 줄어들었다.

우리나라 하늘길 중에서 가장 바쁜 항공로 구간은 '서울~제주' 구간였다. 서울~제주 구간은 연간 16만3855대가 이용해 전체의 39%를 차지했다.

이랑 국토부 항공교통과장은 "지난해 항공교통량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으나 국내선을 보면 코로나 상황에 따라 수요가 단기에 회복되는 경향도 보였다"며 "올해도 불확실성이 크나 백신 접종 등에 따라 항공교통량 조기 회복가능성도 있어 항공교통량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관제사 사전교육 등 대비태세를 철저히 갖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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