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풍 '바비' 영향으로 비...중부엔 소나기
상태바
제주, 태풍 '바비' 영향으로 비...중부엔 소나기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0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제주가 제8호 태풍 '바비'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4일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만들어지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전에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 오후에 전 지역으로 확산된다고 밝혔다.

이날 낮 12시~ 오후 6시 사이에는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북부에 대기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다. 강수량은 5~40㎜로 예상된다.

제8호 태풍 바비는 타이완 동북동쪽 해상에서 동북동진하고 있다. 바비는 25일 제주도 남쪽해상으로 북상, 26일 제주도 서쪽으로 지난 후 서해상을 지나 27일 황해도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더울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12∼26m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7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제주도 앞바다에도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다고 전망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5일 밤 제주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27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풍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