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대구·전주·광주의 낮 기온이 최고 34도 이상으로 올라 가면서 폭염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21일 서울·경기·강원도에서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이 같은 날씨를 보인다고 예보했다.
장마가 끝난 후 폭염이 시작되자 체감 온도 30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충청 내륙·전북 동부 내륙·경상 서부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강원북부·서해5도 모두 20~60㎜이며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남부는 5~20㎜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충북·대구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부산은 오전에 일시적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m·0.5~1.0m·0.5~1.5m씩 일겠다. 또 서해 ·남해·동해 먼바다에서는 물결이 1.0m·1.5m·2.0m까지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 해상에는 안개 끼는 곳도 있겠다"며 "서해상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이슈밸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