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시간당 최대 40㎜ 폭우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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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시간당 최대 40㎜ 폭우 '물폭탄'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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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수도권과 충남 남부에는 시간당 20~40㎜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11일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 강원 북부, 충남 남부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걸쳐 있는 장마전선이 오후에 남하하면서 경기남부에 최대 2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 인천 앞바다에 위치한 강한 강수대가 약 50㎞/h로 북동진하면서 서울과 인천, 경기동부에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 강수대는 이날 오전까지는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에 영향을 주다가 차차 남하한다. 이후 강수대 영향으로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낮 12시까지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폭우가 계속되자 서울 시내 주요도로가 통제돼 출근길 혼잡도 이어졌다. 

서울시 교통정보과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6시40분께 올림픽대로 여의하류IC가 각각 통제됐다. 올림픽대로 김포방향 여의상류 진출로도 이날 오전 6시51분께 차단된 상태며 증산교 하부도로도 이날 오전 5시부터 양방향 전면통제 중이다.

특히 잠수교의 수위는 지난 2일부터 차량통제 기준인 6.2m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잠수교의 수위는 7.24m이다.

서울과 경기 등 지역에 현재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주요도로의 통행 제한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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