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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보상관련 보험사와 협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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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보상관련 보험사와 협의 시작
  • 이슈밸리
  • 승인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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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7926억원 배정 도쿄올림픽 연기 비용 충당”
운영국장 “가장 큰 문제, 올림픽 선수촌 1년 연기”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된 도쿄 올림픽 보상을 두고 보험사와 머리를 맞대고 있다. 특히 IOC는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입주 연기에 따른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 시각) USA투데이에 따르면 IOC는 1년 연기된 도쿄 올림픽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에 대해 보험회사들과 협의 중이다. 
 
피에르 듀크리 IOC 올림픽 운영국장은 보험사들과 '공개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언론에 밝혔다. 듀크리는 "이는 1년을 기다려야 하는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적절한 수준의 보상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IOC는 올림픽 취소에 대한 보험금을 지급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에 1년 연기된 올림픽에 대한 보험의 적용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강조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연간 보고서에 상세히 기재된 취소 정책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1440만달러(한화 175억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1280만달러(156억원)가 들었다. IOC는 지난 5월, 6억5000만달러(7926억원)를 배정해 도쿄 올림픽 연기 비용을 충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최측인 일본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수십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대부분의 비용은 도쿄올림픽위원회가 부담해야 한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일본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는 올림픽 취소나 연기에 따른 피해액수가 최대 3조2000억엔(약 37조1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도쿄올림픽 연기로 인해 일본의 경제적 피해가 막대할 것이란 예상이다. 

(출처=USA투데이)
(출처=USA투데이)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SMBC닛코증권은 도쿄올림픽 취소 시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1.4%가 감소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문제는 올림픽 선수단이 머무를 선수촌 분양이 연기됨에 따른 피해다.  

듀크리 IOC 올림픽 운영국장은 “올림픽 선수촌을 1년 더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인도 스포츠 매니지먼트 학생들과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도쿄만에 5600채 이상의 선수촌 아파트가 들어서는데 이 단지는 경기를 진행하는 가장 근본적 문제"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의 25%는 올림픽이 끝난 뒤 입주할 사람들에게 미리 분양된 것으로, 이들 매입자는 1년을 더 기다려야 점유할 수 있는 보상을 받을 예정이다.

듀리크 IOC 올림픽 운영국장은 "큰 변화(도쿄 올림픽 연기)로 다양한 보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분명 당신은 올해 올림픽 끝난 시점에 이 아파트를 얻으려고 평생을 계획한 것 같다”면서“이제 우리(IOC)는 이 모든 주인에게 '아, 미안합니다. 선수촌 아파트는 1년 후에 당신에게 전달될 것이다”라고 양해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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