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서 간호법 거부권 행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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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서 간호법 거부권 행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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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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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재의를 요구(거부권 행사)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생방송 중계되는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거부권 행사가 불가피한 이유에 대해 직접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달 초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이어 윤 대통령의 취임 후 두 번째 거부권 행사다.

윤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의 이유를 설명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여야 합의 없이 강행 처리한 이 법안이 간호사들의 처우 개선과 무관하게 직역 간 갈등을 키우고 의료 현장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국민에게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날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발표하게 된 배경과 정부 출범 1년 동안 사회 경제 분야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힘과 정부는 지난 14일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간호법 제정안이 국민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한 정치적 법안이라며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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