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여의도 벚꽃 축제 시동...다채로운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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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여의도 벚꽃 축제 시동...다채로운 볼거리 풍성
  • 이슈밸리
  • 승인 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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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낮 기온이 21도를 기록하는 등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주변 윤중로에 벚꽃이 피어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서울 지역 낮 기온이 21도를 기록하는 등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주변 윤중로에 벚꽃이 피어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슈밸리=디지털뉴스팀] 수도권 최대 벚꽃 잔치가 곧 시작된다.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4∼9일 열리는 여의도 봄꽃축제에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시 봄'(Spring Again)이라는 주제로 여의서로 벚꽃길(서강대교 남단∼여의2교 입구·1.7㎞)과 여의서로 하부 한강공원 국회 축구장에서 열린다.

첫날인 4일 오전 11시 여의서로 벚꽃길 입구에서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 연주에 맞춰 의용소방대, 시니어 예술단,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구민 100여명과 마스코트 '영롱이'가 참여하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오른다.

오후 2시30분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여의도 상공에서 약 10분간 환상적인 곡예비행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벚꽃길 위에서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국회둔치축구장 주 무대에서는 매일 오후 7시 월드 뮤직, 북콘서트, 재즈 등의 공연이 열린다. 5일 오후 7시에는 라디오 공개방송, 6일 오후 2시30분에는 서울경찰청 기마대 공연이 마련됐다.

벚꽃길 곳곳에서는 한지등을 감상할 수 있는 '한지 아트웍', 영등포구립도서관과 국회도서관 사서가 추천한 도서를 살펴볼 수 있는 '책수레', 상춘객을 위한 쉼터 '그린존' 등을 만날 수 있다.

야간에는 일몰 이후부터 오후 10시까지 벚꽃을 아름답게 밝히는 경관조명이 가동된다.

구는 쓰레기 없는 친환경 축제로 운영하고자 푸드마켓의 모든 음식을 다회용기에 담아 제공한다. 개별적으로 텀블러 등 다회용기를 가져오는 시민에게는 500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봄꽃축제 주 행사장 인근에 설치된 가족·교통약자 지원상황실에서는 유아차, 유아웨건, 휠체어를 빌려준다.

봄꽃축제에 맞춰 여의서로 벚꽃길 교통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정오까지 통제된다. 하부도로인 서강대교남단공영주차장∼여의하류IC 구간의 통제 기간은 다음 달 3일 정오부터 10일 정오까지다.

한편, 육군사관학교가 벚꽃 만개에 맞춰 오는 5~9일에 부대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육사가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부대를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개방 시간은 오전 9~11시30분, 오후 1시30분~4시로 운영된다.

오전 개방 때 방문하려면 오전 10시 30분까지 육사 행정안내소를 통해 입장해야 한다. 오후에는 3시까지 입장할 수 있다.

개방 기간 교내 범무천 일대에서 육사 군악대와 노원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야외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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