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탈출 얼룩말 'AI 이미지' 1250여개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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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탈출 얼룩말 'AI 이미지' 1250여개 쏟아져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3.0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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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언로켓 제공)
(사진=라이언로켓 제공)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최근 국내 동물원에서 탈출했다 잡힌 얼룩말 '세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로를 패러디한 AI 이미지가 쏟아지고 있다.

27일 AI 스타트업 라이언 로켓에 따르면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워크플로우 웹 플랫폼 '스포키(Sporky)'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네티즌들이 세로 관련 이미지를 1250개 생성했다고 밝혔다.

2019년생인 수컷 얼룩말 세로는 앞서 지난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우리 주변에 설치된 나무 데크를 부수고 탈출해 차도와 주택가를 돌아다니다 포획됐다. 대공원 측은 세로는 부모를 잇따라 잃고 축사에 홀로 남아 외로움을 타며 반항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사진=라이언로켓 제공)
(사진=라이언로켓 제공)

 

이에 세로에 연민을 느낀 네티즌들은 '탈출한 세로의 꿈을 이뤄주자'며 패러디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이미지는 세로가 두 발로 우뚝 선 채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 모습,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 이미지는 UN 콘퍼런스에서 발언하는 세로의 모습, 왕좌의 게임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 얼룩말과 K-POP 스타, 기타를 치는 모습 등 다양하다.

이들 이미지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또 지난 23일 발생한 세로의 '동물원 탈출 사건'은 CNN, BBC, NBC뉴스 등 주요 외신에도 잇따라 보도되며 관심을 모았다.

라이언로켓 관계자는 "자발적으로 이미지 생성 AI를 활용해 다양한 패러디를 만드는 등 생성 AI가 이미 일상에 서서히 들어오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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