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CBM 맞대응...한미 B-1B 폭격기 등 10여대 띄었다
상태바
北, ICBM 맞대응...한미 B-1B 폭격기 등 10여대 띄었다
  • 이슈밸리
  • 승인 2023.0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일 한미연합훈련 (사진출처=연합뉴스)
지난 1일 한미연합훈련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슈밸리=디지털뉴스팀]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응해 F-35A, B-1B 전략폭격기 등을 띄었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가 19일 한반도 상공에서 우리 공군의 F-35A와 F-15K, 미 공군 F-16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으로 진입하는 미국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총 10여 대가 훈련에 참가했으며, 서해에서 동해로 이동하면서 남부 지방을 통과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한미는 지난 1일 B-1B와 한미 F-35가 참여하는 올해 첫 연합공중훈련을 하고, 이틀 뒤인 3일에는 양국 F-35와 미국 F-22 등이 나선 두 번째 훈련을 진행했다.

합참은 "이번 훈련으로 미 확장억제 전력의 적시적이고 즉각적인 한반도 전개를 통해 동맹의 압도적인 전력에 의한 한미 연합방위 능력과 태세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또 "연합작전수행 능력을 향상시켰으며, 미국의 철통같은 한반도 방위 및 확장억제 공약 이행 의지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합훈련은 전날 북한의 ICBM 화성-15형 발사에 대응하는 성격으로 풀이된다.

일본 언론은 북한이 18일 오후 5시 22분께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동해상으로 약 900㎞를 비행했고 최고 고도 약 5700㎞에 이른 것 같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날 공개보도로 최대정점고도 5천768.5㎞, 비행거리 989㎞라고 주장했다.

한미는 미국 전략자산 전개 빈도와 강도를 높여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제고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 이후 "이미 5세대 전투기 즉 F-22, F-35와 로널드 레이건 항모전단을 전개했다"며 "앞으로 이러한 것을 더 많이 전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