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 국가권력 사유화한 최악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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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 국가권력 사유화한 최악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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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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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한 검찰 소환 조사를 위해 들어서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한 검찰 소환 조사를 위해 들어서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슈밸리=디지털뉴스팀] 검찰에 또다시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포토라인 앞에서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이 정적 제거를 위해서 국가권력을 사유화한 최악의 현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2분께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면서 "오늘 이곳은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이 법치주의를, 그리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현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무도한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폭압에 맞서 당당하게 싸워 이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나라가 검사에 의한, 검사를 위한, 검사의 나라가 돼 가고 있다"며 "권력자와 가까우면 어떤 죄도 면해주고 권력자에 대항하면 사법살인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겨울이 아무리 깊고 길다 한들 봄을 이길 수는 없다. 아무리 권력이 크고 강하다 해도 국민을 이길 수는 없다"며 "순리와 진실의 힘을 믿는다. 주어진 소명을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의 폭압에 맞서 당당히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입장을 담은 서면 진술서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검찰의 주장이 얼마나 허황한지, 객관적 진실이 무엇인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된 이 대표가 핵심 공약이었던 1공단 공원화를 위해 민간 사업자들, 이른바 '대장동팀'과 '협업'했다고 본다.

민관 합동 개발로 사업을 진행해 이들에게 개발 이익을 나눠주는 대신 1공단 공원화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구조를 승인·결재했다는 것이다.

1공단 공원화를 빌미로 사업권을 따낸 민간 사업자들은 ▲ 서판교 터널 개통 ▲ 공동주택 부지 용적률 상향 ▲ 임대주택 비율 축소 등의 혜택 요구했으며 이는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의 승인 아래 모두 받아들여진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대장동팀이 출자자 직접 사용분으로 확보한 5개 필지의 분양 수익 역시 이 대표가 제공한 혜택에 기반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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