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5주 만에 30%대로...지지율, 1.6%p 하락
상태바
尹 대통령 5주 만에 30%대로...지지율, 1.6%p 하락
  • 이슈밸리
  • 승인 2023.0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출처=리얼미터)
(자료출처=리얼미터)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1.6%p 하락하면서 5주 만에 3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9일~13일(1월 2주차) 전국 성인 남녀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보다 1.6%p 하락해 39.3%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는 2.5%p 올라 58.4%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윤 대통령 지지도가 5주만에 하락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주차 조사에서 41.1%를 기록한 후 41.2%(12월4주차)→40.0%(12월5주차)→40.9%(1월1주차) 등 4주 연속 40%대를 유지해왔다.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미 핵 자산 운용 과정 한국도 참여' 등과 같이 윤 대통령의 높아지는 대북 발언 수위와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놓고 나경원 전 의원과 대통령실 간 일련의 갈등이 요인으로 지지도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배 위원은 "나 전 의원과의 갈등이 최고점에 치달은 금요일(13일) 지지도는 38.0%로, 12월9일(38.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며 "보수층(1.5%p↑)에서는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상승했지만, 대구·경북(3.9%p↓), 60대(2.7%p↓)·70대 이상(2.1%p↓)에서는 하락하는 등 보수당 지지층 내 엇갈린 모습을 보인 것도 특징"이라고 짚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대구·경북(7.4%p↑)·서울(6.0%p↑)·광주·전라(6.2%p↑), 20대(5.8%p↑), 무당층(8.6%p↑)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고, 남성(3.4%p↑), 40대(3.0%p↑)·60대(2.5%p↑)·70대 이상(2.4%p↑) 등에서도 오름세를 보였다.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3.8%p↑), 30대(3.1%p↑) 등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