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12월 내내 맹추위를 펼쳤던 날씨가 막상 1년 중 가장 춥다는 1월에 제 역할을 못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광주·전남 지역 낮 최고기온은 15도 내외를 기록하며 온화한 봄 기운을 나타냈다.
1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남 영광군의 낮 최고기온은 16.6도로 나타났다.
기상관측 이래 1월 중 2번째로 높은 낮 최고기온이다.
강진군 15.5도, 진도군 16.2도를 나타내며 역대 3번째를 기록했고, 광주 16.5도, 순천 15.6도 등을 보여 역대 4번째 높은 온도였다.
이 외에도 영암 17.7도, 화순 17.6도, 담양 17.4도 등 평년보다 5~10도가량 높았다.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서풍이 장시간 유입되면서 기온은 높아진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15도 내외의 따뜻한 날씨는 13일까지 이어지다가 14일부터 5도 이상 낮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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