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vs '음바페' 결승서 만난다...프랑스, 모로코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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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vs '음바페' 결승서 만난다...프랑스, 모로코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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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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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진출 확정하고 기뻐하는 프랑스 (사진출처=로이터/연합뉴스)
결승 진출 확정하고 기뻐하는 프랑스 (사진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아프리카 열풍' 모로코를 잠재우고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면서 축구의 신 '메시'가 있는 아르헨티나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프랑스는 15일(한국 시각)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음바페의 눈부신 활약과 전반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후반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의 연속골을 앞세워 모로코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골은 못 넣지만 프랑스 대표 스트라이크 음바페는 이날도 모르코 골문을 넘나들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빠른 발로 모르코 수비진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24살의 나이에 러시아 대회에서 프랑스 우승을 경험했던 근는 카타르에서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눈 앞에 뒀다.

카타르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프랑스는 통산 3번째 월드컵 우승의 쾌거를 달성한다. 

또 1934년, 1938년 대회에서 우승한 이탈리아, 1958, 1962년 대회에서 우승한 브라질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월드컵 2연패를 이루는 나라가 된다.

특히 프랑스는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와 19일 0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투는데 이날 경기의 백미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한 팀으로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신세대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음바페가 조국의 명예를 걸고 격돌한다는 점이다. 

모로코와 크로아티아의 3, 4위 결정전은 18일 0시 도하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한편, 모로코 언론매체들은 자국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잘 싸웠지만 아쉽게 졌다며 패배 소식을 보도했다.

현지 영문 일간 월드뉴스는 이날 "프랑스전에서 눈부신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모로코의 영광스러운 월드컵 여정은 끝이 났다"며 석패 소식을 전했다.

월드뉴스는 "아쉽게 준결승에서 탈락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모로코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향후 경기에 있어서 약팀에게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간 르마르탱은 "모로코 선수들이 전후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활약했지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며 "'아틀라스 사자들'은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상대로 기죽지 않는 플레이를 했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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