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일본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개발한 달 착륙선 발사 일정이 또다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스페이스는 지난 1일 오후 5시 37분에 우주로 보내려 했던 '하쿠토-R' 미션1 착륙선의 발사를 연기한다고 2일 밝혔다.
아이스페이스는 달 착륙선이 탑재될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추가 점검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 새로운 발사 일정은 스페이스X 측과 협의해 확정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이스페이스의 달 착륙선은 애초 11월 30일 오후 5시 39분에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팰컨9 점검으로 연기된 바 있다.
달 착륙선에는 아랍에미리트(UAE)의 10㎏짜리 초소형 로버 '라시드'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장난감 업체 '토미'와 공동 개발한 공 모양의 변형 로봇이 실렸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일본은 러시아, 미국,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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