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하석주 대표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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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하석주 대표 사의 표명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2.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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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건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22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하 대표의 당초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될 예정이었나 미리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 대표가 앞서 사의를 표명한 뒤 보류됐으나 재차 사직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건설업계는 하 대표의 사의가 최근 롯데건설의 자금난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하 대표의 사직 처리와 후임 인사 선임은 롯데건설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하 대표는 지난 2017년 3월 롯데건설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뒤 2018년 1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롯데건설은 최근 레고랜드 부도 사태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계열사들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고 있었는데 지난달 18일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하고 같은 달 롯데케미칼에서 5000억원을 차입했다.

이후 롯데정밀화학과 롯데홈쇼핑에서 각각 3000억원과 1천억원을 3개월간 차입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하나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서 총 3500억원을 차입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차입을 통해 마련한 자금과 자체 보유한 현금성 자산 등으로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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