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철도 사고 책임 철저히 물을 것"
상태바
원희룡 장관 "철도 사고 책임 철저히 물을 것"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2.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코레일에서 탈선 사고와 작업자 사망사고에 대해 "책임을 철저히 묻고 필요하면 특별 감사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장 중인 원 장관이 기존의 업무방식과 조직문화를 포함해 전면적인 점검과 변화를 주문했다고 8일 전했다.

원 장관은 코레일을 향해 더이상 통상적인 인식과 대응은 무의미하며 환골탈태의 각오로 쇄신에 임해줄 것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8시 52분 경부일반선 무궁화호가 영등포역 인근에서 탈선해 20명이 경상을 입었다. 복구 작업 끝에 사고 발생 약 21시간만인 이날 오후 5시 30분 고속 및 일반선 운행이 재개됐고, 수도권 전철과 일반 전동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

이번 사고로 고속열차 72대가 20~220분, 일반열차 27대가 30~316분 지연됐고 고속열차 191대가 22~263분, 일반열차 45대가 21~265분 지연됐다.

이에 철도안전감독관·철도사법경찰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국토부는 선로 전환기 구조물과 제어장치, 열차 센서의 오류 가능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정확한 원인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종합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