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감 환자수 1주일 사이 45% 폭증
상태바
올해 독감 환자수 1주일 사이 45% 폭증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2.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인플루엔자 환자수가 1주일 사이 4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을 뜻하는 '트윈데믹'이 현실화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를 통해 올해 40주차 독감 의사환자의 천분율, 즉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ILI)은 7.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4.9명에 비해 44.9% 증가한 것으로 질병청은 전국 20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감시 체계를 가동 중이다. 의사환자 천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 중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 비율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36주차 4.7명, 37주차 5.1명, 38주차 4.7명 등으로 한동안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4.9명 전후 수준을 기록했지만 40주차 들어 급격히 증가했다.

의사환자 분율은 특히 영유아 사이에서 높았는데 특히 1~6세 연령대에서 12.1을 기록하며 유행기준의 2.47배나 됐다.

이 연령대의 의사환자 분율은 36주차 6.3명, 37주차 6.5명, 38주차 6명을 기록하다가 39주 7.9명으로 증가했으며 다시 40주에는 직전주 대비 52.2% 크게 늘었다.

의사환자 분율은 다른 연령대 중에서는 19~49세가 9.1명으로 평균보다 높았다.

아직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플루엔자도 유행하면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의 동시 유행 우려 또한 커질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