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대 한국인 사망 원인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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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대 한국인 사망 원인 1위는?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2.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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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지난해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10대부터 30대까지는 자살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021년 사망원인통계'를 통해 28일 이같이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엔 하루 평균 37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으며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사망자 31만7680명의 사인 중 가장 많은 것은 암으로 전체의 26.0%를 차지했고 이어 심장 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자살,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간 질환, 패혈증, 고혈압성 질환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10대, 20대, 30대는 자살이 사인 중 가장 많았다. 자살 사망자 비중을 보면 10대 43.7%, 20대 56.8%, 30대 40.6%에 이른다.

40대 이후에는 암이 사인 1위였다. 암으로 사망한 사망자 비율은 40대 27.7%, 50대 35.4%, 60대 41.4%, 70대 34.7%, 80세 이상 17.1%였다.

특히 작년 자살 사망자는 1만3352명으로 전년보다 1.2% 늘었고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 수는 36.6명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자살한 사람 수를 뜻하는 자살 사망률은 작년 26.0명으로 전년보다 1.2% 상승했다.

자살률은 남자가 여자의 2.2배였다. 남녀 간 자살률 성비는 10대에 1.1배로 가장 낮고 80세 이상이 3.7배로 가장 높았다. 자살률이 가장 높은 시도는 강원이고 가장 낮은 시도는 세종이었다.

OECD 국가 간 연령표준화 자살률로 보면 한국은 23.6명으로 OECD 38개국 평균 11.1명의 2배가 넘었다.

 

(사진=통계청 제공)
(사진=통계청 제공)

 

작년 암 사망자는 8만2688명, 사망률은 10만명 당 161.1명으로 전년보다 0.6% 늘었다.

암 사망률은 폐암, 간암, 대장암, 위암, 췌장암 순으로 높았고 남자의 암 사망률은 199.0명으로 여자 123.4명의 1.6배였다.

남자는 폐암, 간암, 대장암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고 여자는 폐암, 대장암, 췌장암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다.

알코올성 간 질환이나 위염 등 알코올 관련 사망자 수는 4천928명으로 하루 평균 13.5명이었고 전년보다는 4.4% 줄었다.

알코올 관련 사망률은 9.6명으로 남자가 여자의 6.1배였다.

치매 사망자는 1만351명, 사망률은 20.2명으로 2.7% 줄었고 치매 사망률은 여자가 남자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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