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조한 푸틴, “러시아군, 돈바스 주민 위해 용감히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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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한 푸틴, “러시아군, 돈바스 주민 위해 용감히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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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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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픽사베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픽사베이)

 


[이슈밸=임정은 기자] 우크라이나와 전쟁에서 불리해지면서 예비군 30만 명 동원령을 발표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각)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주민을 구하기 위해 용감히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벨리키 노브고로드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우리는 공갈과 협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러시아는 지난 1천160년의 역사를 통해 잠시라도 주권을 약화하고 국익을 포기하는 것은 치명적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주권은 모든 사람의 자유의 보증"이라며 "우리는 전통적으로 국민과 국토가 자유롭지 않다면 진정으로 자유롭다고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주민을 구하기 위해 용감히 싸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누구도 우리의 독특한 문명과 풍부한 문화를 부정하거나 없앨 수 없을 것"이라며 "이는 우리를 하나의 민족으로 묶음으로써 러시아 사회를 통합하는 가치를 부수거나 파괴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개방적이고 정직한 협력 관계의 편"이라며 "동등하고 상호 유익한 협력에 대한 우리의 사상을 공유하는 모든 이들과 그런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주권과 영토 보호를 위해 예비군을 대상으로 부분 동원령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동원 대상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규모는 전체 예비군 2500만 명 중 30만 명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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