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개大 입학 정원 2025년까지 1만6000명 줄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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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개大 입학 정원 2025년까지 1만6000명 줄이기로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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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96개 대학이 입학 정원을 1만 6000명 줄인다.

교육부는 올해 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서 대학의 자율적인 정원 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적정규모화 지원금' 1400억 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참여하는 학교는 전국 55개 일반대학과 41개 전문대학으로 2025년까지 입학 정원을 1만 6197명 줄이고 비수도권 대학들이 신입생 미달로 위기를 겪는 가운데 적정규모화 지원금의 86%는 지방대에 지원된다.

참여 대학 수와 감축 규모도 비수도권이 74개 대학 1만 4244명(88%)으로 수도권 22개 대학 1953명(12%)보다 많다. 

지역별로는 충청권이 23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등 수도권 대학 22곳, 부산·울산·경남이 19곳, 호남·제주가 17곳으로 집계됐고 특히 서울에선 고려대와 홍익대, 서울시립대 등 5개 대학이 입학정원을 줄일 계획이다.

학제별로 일반대에는 총 1000억 원, 전문대에는 400억 원이 지원되며 감축 규모는 일반대 7991명, 전문대 8206명이다.

지원 액수는 4년제 대학 감축 인원 1인당 3270만 원, 전문대 1514만 원이다.

교육부는 내년부터는 대학·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비 배분 방식을 개선해 올해 61%인 지방대 지원 비율을 총사업비의 65%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전체 수도권-지방대학 간 균형 있는 적정규모화 추진을 위해 일반재정지원대학 257곳에 대해 2년간의 신입생·재학생 유지충원율을 점검한다.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학이 입학 정원을 줄이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대를 돕기 위해 '고등교육 특별회계'를 마련해 추가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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