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3일 일본 오키나와현을 강타하면서 이 지역에는 큰 피해를 입혔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아시히신문은 이날 태풍 ‘힌남노’가 오키나와에 상륙하면서 지역 음식점, 호텔, 편의점 등 대부분의 가계가 휴업을 했고 이날 오후가 되면서 외출하는 사람의 모습을 전혀 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항공편은 전편 결항 됐고 공항 터미널 빌딩은 종일 문을 닫았으며 미야코지마와 이라베, 이케마, 내마의 3개 낙도를 연결하는 다리는 통행금지가 됐다.
각 지역의 피해도 확인되기 시작했다. 오키나와전력에 따르면 오후 9시 기준 미야코지마시에서는 2380호가 정전됐고 이시가키시 등에서도 정전이 잇따랐다.
오키나와현에 사는 한 여성은 “바람 소리가 무서워서 잠을 잘 수 없어 피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고 60대 남성은 투석 치료를 위해 이케마섬에서 미야코섬을 방문했지만 다리가 통행금지 되어 귀가 할 수 없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저작권자 © 이슈밸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