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2028학년도 대학입학 제도 개편이 본격 추진된다.
교육부는 지난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대입정책자문회의 첫 회의를 열어 관련 논의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자문회의 의장인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미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미래형 대입제도를 구상하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자문회의는 교육학자, 학계, 입학전문가, 고등학교 교사, 시도교육청 장학사, 입학사정관, 언론인 등으로 구성됐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이규민 원장을 비롯해 학계 인사로 신성환 국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 조영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박주용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기업인으로 김정 코드스쿼드 대표, 이소영 마이크로소프트 이사 등 과학기술 등 산업계 관련 다양한 인사들이 포함됐다.
수능 개편과 관련해서는 현행 유지부터 논·서술형 수능 도입, 수능 자격고사화 등 다양한 방안이 거론돼 왔는데 교육부는 대입정책자문회의 자문, 학생·학부모 대상 의견수렴, 정책연구 등을 거쳐 2023년 상반기까지 '대입제도 개편안 시안'을 마련한 후, 2024년 2월까지 개편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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