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9월 3일쯤 북진으로 방향을 바꾸고 9월4일께 제주 서귀포와 직선거리 약 900㎞까지 북상할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은 힌남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930㎞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시간당 32㎞ 속도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한남노에 따르면 중심기압은 945h㎩, 최대풍속은 초속 45m(시속 162㎞)다. 강도는 '매우 강' 강풍 반경은 300㎞다.
이 태풍은 서진을 계속하다 다음달 3일 오전 9시 북북서진으로 방향을 틀 예정인데 이때 위치는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20㎞ 지점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50m(시속 180㎞)다. 강풍 반경은 400㎞다.
이후 4일 오전엔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190㎞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전망이다. 이때 제주 서귀포와 직선거리는 약 900㎞이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우리나라 내륙·도서에 직간접 영향을 미칠지는 현재 알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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