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자포리치아 원전’ 출발...원전 주변 도시 200건 공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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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자포리치아 원전’ 출발...원전 주변 도시 200건 공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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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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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IAEA 사무총장 (사진출처=로이터/CNN)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이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치아 원자력 발전소로 출발했다고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29일(현지 시각) 밝혔다. 

CNN에 따르면 그로시 총장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번 주 후반에 도착(자포리치아) 예정”이라면서 “자포리치아 원전에 대한 IAEA의 지원 임무가 이제 진행중이다”라고 했다. 현재 자포리치아 원전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전쟁으로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유럽에서 가장 큰 원자력 시설의 안전과 보안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이끄는 사찰단은 주로 중립국 출신이 중심이 된 전문가 13명과 그로시 사무총장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지원단에는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폴란드, 리투아니아 출신 전문가, 러시아와 가까운 세르비아, 중국 출신 전문가가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자포리자 원전은 현재 러시아군이 장악하고 있으나 시설 운영은 우크라이나 전문가들이 맡고 있다.

최근 원전과 주변 지역으로 의문의 포격이 이어지면서 방사성 물질 유출 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서로를 공격 주체로 비난하고 있다.

한편, 원자력 시설과 가까운 자포리지아 지역의 오리히브 시가 이날 6시간 동안 200건 이상 공격을 받았다고 CNN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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